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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수의 저서와 공동연구서

- 『이미 충분하다-행복지수를 높이는 도시재생 프로젝트』 ((주)벼리커뮤니케이션, 2014)

- 『살기 좋은 마을을 만드는 32가지 방법』 (희망제작소, 2008)

- 『2010 지방선거 핸드북』 (희망제작소, 2010)

- 『지방정부 인수위원회』 (희망제작소, 2011)

김달수의 약력

 

현) 경기도의원(경기도의회 새정치민주연합 부대표)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강사

      경기민주도정네트워크 도의원단 간사

      한살림고양파주생협, 지혜공유협동조합, 영화나눔협동조합 감사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실행위원

전)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

      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 미디어홍보국장

      고양시학교운영위원협의회 회장(제5대)

      고양환경운동연합 정책위원장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집행위원

      고양시의원(제4대)

 

* 경희대학교 NGO정책학 석사 수료 및 NGO대학원 학생회장 역임

달수의 자기 소개서

 

 

# ‘지역문화운동’으로 시작한 시민운동

  고등학교 때부터 유난스레 새로운 활동에 호기심이 많았고, 방송반과 문예반 활동, 그리고 교회에서의 학습모임에 이르기까지 공부보다는 친구들과 어울리며 새로운 관계와 깨달음을 얻는 일에 열중했습니다. 그런 탓에 고등학교 때부터 인문사회과학 서적을 접하고, 사회와 역사에 대한 문제의식이 싹트기 시작했습니다.

  이런 고등학교 생활은, 대학 진학 후에도 자연스럽게 학생운동과 문화운동으로 이어졌습니다. 특히 1987년부터 1996년까지 10년 동안 《충북문화운동연합(충북민예총)》에서 음악분과, 문화정책분과 등의 활동을 하면서, 지역문화정책, 문화기획 등에 대한 나름의 전문성과 이론적 토대를 키웠습니다.

  이러한 지역문화운동의 경험을 바탕으로, 2002년도에 고양시로 이사 온 이후 2005년도에 고양지역 문화예술인들과 <고양국제어린이영화제>, <아시아락페스티벌> 등을 공동기획하였습니다. 2010년부터《경기도의회》<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 활동을 3년째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이 되었습니다.

  현재는 《고양문화예술인네트워크(공동대표: 정지영, 김운경)》를 결성해, 주민과 문화예술인의 만남, 지역문화운동과 지역문화정책 및 시민친화적인 문화행정에 대한 보다 확대된 활동을 기획하고 있습니다.

 

# 환경운동연합과 고양시의원 활동

  1996년,《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에 공채 4기로 입사하면서, 전격적으로(?) 문화운동에서 환경운동으로 활동영역을 바꾸었습니다. 환경운동연합의 첫 출발은 편집국(월간『함께 사는 길』) 르포기자. 4년 동안 전국 방방곡곡을 누비며 현장취재와 르포기사를 썼습니다. 당시의 취재활동이 결국은 각종 현안에 대한 지역운동의 기록이었기에, 4년의 취재활동은 곧 지역운동의 간접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이후 편집국에서 중앙사무처로 옮겨 언론 대응, 전략홍보, 기획조정, 연대운동, 지역조직 관리 등을 맡아오다, 2002년 6월 지방선거에 환경운동 진영의 후보전술에 부응하여 녹색후보로 출마하였습니다. 지역운동에 대한 애착이 출마를 결심하는 데 직접적인 동기였으며, 운 좋게도 고양시의원에 당선되어 2006년 6월까지 4년 동안 의원직을 수행했습니다.

  시의원 활동은 그야말로 NGO와 GO, 제도와 비제도권을 넘나드는 생생한 경험이었습니다. 각종 현장 민원과 분쟁에 대한 조정과 중재, 정책 및 행정과정의 참여, 도시계획, 지역문화정책, 환경정책 등에 대한 정책제안과 각종 위원회 참여 등등 개인적으로는 지금까지 가장 다양하고 풍부한 경험과 배움과 훈련의 시간이었습니다.

 

# 박원순 변호사와 함께 한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

  시의원 임기를 마치자마자, 곧바로 2006년 7월《환경운동연합 중앙사무처》미디어홍보국장으로 복귀하여 다시 환경운동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이듬해 2월 박원순 변호사가 창립한 민간 싱크탱크인 《희망제작소》로 자리를 옮겨, 환경연합 활동과 시의원 경험을 바탕으로 ‘지방자치, 마을만들기, 사회적 경제’ 등 대안적 지역활성화 정책을 기획하는 <뿌리센터>의 사업을 총괄하게 되었습니다.

  당시 주요한 컨설팅 분야는 지방자치에 대한 대안적 정책 제안, 조례 컨설팅, 마을의 자원조사를 통한 다양한 형태의 마을기업 창업지원 등 이었습니다. 특히 요즘 마을기업의 토대가 된 ‘커뮤니티 비즈니스’라는 새로운 지역공헌형 사회적기업 모델을 만든 것은 큰 보람이었습니다. 2008년부터 연구원 30여명이 3개월 동안 현지에서 숙식하며 완주군의 전체 마을자원조사를 통해 시작한 ‘완주군 커뮤니티 비즈니스’ 프로젝트는, 현재 전국 각지에서 방문하는 지역대안경제의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 경기도의원에 당선되다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정부의 견제가 《희망제작소》를 목전까지 위협하면서 뼈아픈 구조조정을 겪게 됩니다. 2008년 후반기부터 기업과 공동으로 진행하던 모든 계약과 후원은 제로가 되었고, 지자체의 프로젝트도 속속 계약 해지되었습니다. 120여명이었던 연구원을 3분의 1로 줄여야 했고, 저를 비롯해 대부분의 간부들은 사직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저는 결국 2009년 7월 희망제작소 <뿌리센터장>을 사직했습니다. 이후 <커뮤니티연구소>라는 1인 연구소를 만들어 전국을 돌며 강연과 개별 컨설팅으로 생업을 이어가던 중 2010년 지방선거를 맞았습니다. 당시 지방선거는 야권단일화가 화두였고, 저를 비롯해 시민사회진영의 학자 및 활동가들이 <희망과대안>을 만들어 야권단일화의 명분이 될 ‘지방공동정부(시민연합정부)’에 대한 논리와 밑그림을 그리기도 했습니다.

  고양시의 경우도 시장과 지방의원 선거에서 야권단일화와 진보후보 출마운동이 본격화되었습니다. 저도 시의원 경험을 근거로 일산서구에 경기도의원으로 출마(차출?)하게 됩니다. 일산서구는 여당 성향이 강한 지역이라 야권 후보의 당선가능성이 희박한 지역이지만, 천신만고 끝에 당선되었고, 문화운동과 환경운동을 경험으로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NGO 활동 경험과 희망제작소의 연구경력을 인정받아 인문학 및 교양을 집중 강의하는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에서 <시민교육>이란 교양 필수과목을 맡아 2년째 강의도 나가고 있습니다.

 

# 각종 협동조합 창립 및 지원 활동

  시민사회 활동 경험과 지방의원이라는 행정경험이 지역에서 각종 단체 지원활동을 하는데 큰 자산이 되었습니다. 2011년부터는 조합원 2만명, 매출고 180여억원의 큰 조직인 <한살림고양파주생협>의 감사로 취임하였습니다.

  2012년 협동조합기본법이 발효된 이후, <영화나눔협동조합>, <지혜공유협동조합>을 창립하여 감사로 취임하였고, 이후에도 ‘바보주막’을 운영하는 <마중물고파협동조합>, 젊은 예술가들의 자립을 위한 <꿈꾸는협동조합> 등을 지원하였습니다.

  또한 최근 도시농업이 활성화되고, 커뮤니티 활성화를 매개하는 도시혁신의 주요한 수단으로 부상하고 있는 바, 고양지역 14개 커뮤니티 농장들의 협의체인 <고양도시농업네트워크> 운영위원으로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지역의 모든 정책방향은 ‘커뮤니티’, ‘협동사회’, ‘자립적 삶’이 주요 이슈가 될 것이며,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갈 모든 분야의 정책적 모티프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어느때보다도 협동조합운동과 공동체활성화운동은 우리 사회의 중심적인 화두로 자리잡을 것입니다. 저는 앞으로도 고양지역에서 사회적경제의 토대를 만드는 각종 협동조합 및 단체활동을 지원하는데 총력을 기울일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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